[일요신문]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방학 동안 관내 취약계층 아동 1846여 명을 대상해 아동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름방학 기간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식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서다.
군에 따르면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52% 이하이며, 보호자의 부재, 건강 등의 이유로 가정 내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 1846명이다.
대상 아동은 선불식 카드로 일반음식점(편의점 포함) 및 배달 플랫폼(대구로)을 이용하거나,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통해 식사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군은 높은 외식 물가로 인해 기존 급식단가(8000원)로는 양질의 식사를 하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했다. 이를 위해 올해 1월부터 1식 기준을 9000원으로 인상해 운영하고 있는 것.
아동급식카드 단가가 9000원으로 인상되면서 일일한도액 역시 2만 4000원에서 27,000원으로 상향 조정돼 결식 우려 아동의 식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게 됐다.
한편 군은 지난달 15일까지 운영한 집중신청기간 이후에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방법은 아동급식 신청서류를 준비해 주소 관할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재훈 군수는 "여름방학 끼니를 거르는 아동들이 없도록 결식 우려 아동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결식아동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달성군 "관내 초등 6학년 30명, 필리핀으로 떠나다"
- 최재훈 군수 "달성 글로벌 인재 육성,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재)달성교육재단(이사장 최재훈)은 '2024 초등영어 여름방학캠프'에 선발된 관내 초등학생 30명이 지난달 27일 발대식을 가진 후 필리핀으로 떠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프 참여한 학생들은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원어민과의 1대1 및 그룹 영어학습, 현지 문화 체험, 자매학교 방문 및 학교 수업 참여 등의 일정을 4주 진행하고, 오는 24일 귀국하게 된다.
재단에서는 지난해 50명에 이어, 올해의 경우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모두 60명에게 필리핀 연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료와 개인 용돈을 제외한 모든 교육비를 재단에서 지원하며, 전체 인원의 20%는 저소득층에서 선발해 항공료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에 학부모와 지역민들의 관심이 상당해 3.7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발대식에서는 선발된 학생들의 긴장과 설렘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가족과 긴 시간 동안 떨어져 해외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처음 겪어보는 해외 경험에 들뜬 표정의 학생도 있었다"고 전했다.
최재훈 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방학 집중영어교실, 원어민 화상영어, 영어 체험학습, 초·중·고 해외캠프 등 지속적인 영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달성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들의 성장한 모습은 이달 30일 오후 4시 30분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리는 '2024 초등영어 여름방학캠프 수료식'에서 볼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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