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 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시는 폭염대책기간(9월 30일) 동안 재난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한 폭염대책을 수립하고, 건강 상태 및 안전 확인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는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적극 개방하고 경로당 에어컨 및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 것은 물론 420명의 노인 가장세대에 냉방비를 지원했다.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폭염 피해 예방 키트를 배부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재난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1058세대의 독거노인에게 응급 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해 안부 확인 및 위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취약노인 2640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이 매일 방문 또는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박동식 시장은 “이상기후로 폭염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만큼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이 지속되는 폭염에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철 신수도 캠핑장 등 안전 점검
사천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의 명품섬인 신수도를 대상으로 캠핑장, 쉼터 등 편익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에서는 편익시설 안전 점검과 폭염에 따른 단계별 대응 요령 및 온열질환자 발생 시 조치에 대한 매뉴얼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신수도는 섬 전체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으로 리아스식 해식애, 몽돌해변, '모세의 기적' 추섬 휴양지, 캠핑장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편의시설을 갖춘 힐링섬으로 대표된다.
이로 인해 한국의 명품섬 best10(201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2017년),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2019년), 찾아가고 싶은 봄 섬(2022년) 등에 선정되는 등 아름다운 휴양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제4차 섬발전사업(2018~2027)의 일환으로 신수도 관광지 조성사업 및 특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 대왕기산 산책로 및 전망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성규 부시장은 “신수도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편익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것”이라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폭염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몰’ 농·축·수·임산물 및 가공품 생산 경영체 모집
사천시는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 사이트 ‘사천몰’에 2024년 신규 입점할 농·축·수·임산물 및 가공품 생산 경영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점 자격은 입점 희망 상품 농·축·수·임산물을 2년 이상 경작 등 생산 실적이 있는 사천시에 주소를 둔 경영체 또는 사업자 등록을 한 업체다.
수산물의 경우 국내산 원료로 생산·가공해야 한다. 입점자 선정 후 통신판매업 등록이 가능해야 하고, PC 및 모바일 기기를 보유·운용이 가능해야 한다. 특히 매일 온라인 주문 및 게시판 확인 등 '사천몰' 관리가 자체적으로 가능해야 하고, 자체 택배 발송이 가능해야 한다.
사천몰 입점을 희망하는 경영체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품목별 입점 기준 및 입점 신청 방법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시는 전자 상거래를 희망하는 농·축·수·임산물 및 가공품 생산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연중 모집과 함께 ‘사천몰’ 입점 범위를 확대했다.
전국 소비자들이 ‘사천몰’에서 직접 사천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주문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도 개편했다. 이번 사천몰 신규 입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지역 경제과 소상공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입점 경영체 모집을 통해 사천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려 지역 경영체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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