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후 전동 킥보드 타고 귀가…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께 죄송”
슈가는 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다.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6일) 저녁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이 과정에서 피해를 보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 용산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슈가의 몸에서 술 냄새가 나 근처 지구대로 인계한 것으로 전해진다.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2025년 6월이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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