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와 경남관광재단(대표이사 황희곤)은 8월 5일 오후 2시 30분 가좌캠퍼스 대학본관 접견실에서 지역사회 선도와 상생 발전을 위한 특화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권진회 총장과 황희곤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사회 선도와 상생 발전을 위해 특화산업 분야의 기술 및 인적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발전 연계 협력 활성화 △지역특화 관광산업 분야 프로그램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 특화 관광산업 분야 산·학·연 협력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보공유, 전문가 활용에 관한 사항 △지역 정주를 위한 지역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및 여건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특화 관광산업 분야 개발 및 육성을 위해 대학의 전문적인 인적·물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사회 선도 및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경남 관광·MICE 전문기관으로서 경상국립대와 협력해 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함은 물론, 지역 관광·MICE 분야의 인적 역량 강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경남관광재단은 2020년 5월 출범한 경상남도 출자 출연 기관으로서, 국내외 경남관광 홍보마케팅 강화, 경남 대표 관광콘텐츠 발굴 및 홍보, MICE 유치 강화 및 산업 경쟁력 확보, 경남도내 관광기업 체계적 육성·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업무협약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관영)는 8월 2일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이사장 천영기 통영시장)과 경남 지자체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경상남도의 2024년 경남 도민참여형 ODA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사회문제 주민참여형 인식개선 역량강화 사업’의 협업 파트너로 통영시지속가능발전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협력 범위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필요한 기관별 역량 강화 △사업기획과 실행 및 평가를 위한 업무 협력과 자료 공유 △경남 지자체 ODA 사업 국내외 파트너십 기반 네트워킹 구축과 운영 등이다. 양 기관의 협약체결은 경남도 지자체 ODA의 성과 제고, 저변확대,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전환과 녹색 에너지 전환 분야의 지속가능발전 교육개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 통영 해안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실행했던 ‘통영 바다살림 프로젝트’의 경험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해안지역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적용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참여형 인식개선 교육훈련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해안 근처 마을 단위별 주민인식 개선 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강사들로 하여금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크레텍(Kretek), 와테스(Wates) 마을 주민들에 대한 현장 실습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 김관영 교수는 “경남 통영의 해양쓰레기 개선 교육훈련 선례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해양 마을에 접목해 경상남도와 족자카르타 지자체 간 상호 협력뿐만 아니라 향후 한-인도네시아 녹색에너지전환 및 디지털전환 분야 국제협력 및 글로벌 연수 사업도 실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 위치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경남 지자체의 ODA 기획과 실행을 위한 거점 조직이다. ODA 교육과 홍보·마케팅 및 조달, 민관협력 설명회를 비롯해 ODA 사업 기획 다변화를 위한 정책과 기술, 사업 수행, 역량강화와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남도 및 경남 관내 공공기관·대학·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ODA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 로컬콘텐츠 IR 세미나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단장 송인방)는 8월 6일 내동캠퍼스에서 ‘로컬 스타즈(Local Stars), 로컬콘텐츠 IR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기업가 정신과 장인 정신을 갖추고 창의적인 사업 모델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관내 (예비) 창업자들과 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통영시 창업지원센터 등 기관 관계자 및 로컬에 관심이 많은 활동가와 학생 등 모두 37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서울 익선동과 대전역 관사촌 로컬 상권을 개발해 유명한 익선다다트렌드랩(대표 박지현)과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지역 내 (예비) 창업자 발굴 협력 △로컬 및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예비) 창업자 양성 협력 △로컬 창업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력 △로컬콘텐츠 분야 성과 확산 및 협업 네트워크 구성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로컬콘텐츠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특히 지역 창업가와 소상공인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박지현 대표의 특강 및 ‘로컬 분야 (예비) 창업자 데모데이(IR)’가 진행됐다. 박 대표는 ‘스몰 브랜드 빅 체인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브랜드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규모 브랜드가 어떻게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지를 자신의 익선동 및 소제호 개발 사례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참석자에게 깊은 통찰을 줬다.
‘로컬 분야 (예비) 창업자 데모데이(IR)’는 우리 지역에서 로컬콘텐츠로 창업하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6팀이 투자 관련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IR을 펼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4팀이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장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은 향후 투자기관들의 내부 검증을 거쳐 투자 연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경상국립대 로컬콘텐츠사업단장은 “이번 세미나와 익선다다처럼 경험이 많은 로컬 플랫폼 기업과의 MOU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자원이 사장되지 않고 로컬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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