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관광객 등 버스 이용객 편의성↑'기대'
[일요신문] 경주 시내버스 위치를 모바일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카카오맵 어플에서 제공하는 초정밀버스정보 서비스를 개시한다.
올해 5월 ㈜카카오와 경주시 간 초정밀버스정보 업무 협약 체결 일환으로 추진됐다.
초정밀버스정보는 위성항법시스템(GNSS)를 활용해 카카오맵 앱에서 버스의 주행 중 또는 신호 대기상태 등 실시간 운행 위치 정보를 10㎝ 오차 범위 내 1초 단위로 갱신해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기존 버스정보시스템(BIS)과 달리 지도상에서 실시간 버스의 움직임을 알려줘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불편이 줄어드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먼저 모바일에서 카카오맵 어플을 다운로드 해야 한다. 이어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 버스 기능을 클릭한 후 '경주'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여기서 정류장 검색이나 길 찾기에서 상세 경로를 선택하면 버스 이동 경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까지 읍면 지역에 버스정보안내기(BIT) 10대 추가 설치하고, 고장이 잦은 노후 안내기와 LCD 패널 일부를 교체해 버스정보시스템(BIS)의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한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밀착형 스마트 교통시스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미혼 남녀 만남 프로젝트 '청춘 동아리' 성료
- 경주 보문단지서 뒤풀이행사... 5커플 탄생
- 시, 결혼·출산 긍정적 가치관 심어줘
경주시가 미혼 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기획한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애프터파티를 끝으로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것.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는 미혼 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 프로젝트의 뒤풀이 격인 애프터파티를 통해 총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사는 곳과 직장이 같은 지역인 데다, 참가자들의 신원까지 꼼꼼히 검증된 만큼, 이들이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17~30일 경주에 주소지를 둔 20~39세 직장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모집 기간 참가자들로부터 혼인관계증명서(상세)와 재직증명서를 별도로 받는 등 철저한 신원 확인으로 청춘 남녀들의 만남에 만전을 기했다.
한수원, 한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경주시청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남녀 60명은 지난달 6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에 참가한 것.
첫 행사를 무사히 마친 남녀들은 지난 9일까지 이어진 △도자기 공예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중한 만남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이번 청춘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분과 만날 수 있었고,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됐다.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경주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의 행복한 결혼문화 조성과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청춘동아리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연애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요주의'
- 시 보건소, 여름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예의 주시
경주시가 여름 휴가철 이동 및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수는 7월 한달간 1주차(91명)보다 4주차(465명) 5.1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수족구 등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상황인 것.
이에 따라 경주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지역내 확산 방지와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 감소를 위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과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설 내 10명 이상 집단발생 시 역학조사 및 감염관리, 방역 물품을 지원하여 전파 차단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코로나 치료제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제기관과 수요량을 잘 조정하며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한편 앞서 정부는 오는 10월께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해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를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여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에어컨 사용으로 밀폐된 환경이 조성돼,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와 실내에서는 주기적인 환기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주시, 피서철 해수욕장‧관광지 주변 집중 위생관리 나서
- 민관 합동 9~16일…위생업소 및 숙박업소 대상 점검
경주시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이달 16일까지 해수욕장 및 관광지 주변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 민관 합동 위생점검에 나선다.
합동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명예공중위생감시원,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 관계자 30명과 함께 한다.
지도점검은 3개 반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총 400여 곳 영업장을 대상해 진행된다.
점검반은 위생업소에 대해서는 비위생적 식품취급, 식품보존 및 유통기준, 조리된 음식의 보관 및 조리장 위생상태 등의 적정 여부와 식품위생법 준수사항 등을 확인하다.
숙박업소는 숙박 요금표 게시, 침구류 위생관리 실태 점검 등 공중위생법 준수사항을 중점 살펴본다.
한편 지난 9일 나정해수욕장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친절한 손님맞이 응대, 가격표시, 식중독 예방, 위생관리 철저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장세용 경주시 식품위생산업과장은 "해수욕장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식품위생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먹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