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NC 다이노스의 특별지명이 발표됐다. 신생팀 NC는 기존 8개 구단에서 한 명씩 지명할 수 있는 특별 지명을 통해 즉시 전력감 선수를 여럿 확보하게 됐다.
특히 지난 해 FA였던 이승호 송신영을 포함해, 역시 지난 해 큰 관심을 뿌리며 트레이드됐던 조영훈도 이번 특별 지명 명단에 포함됐다.
NC의 특별 지명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삼성 김종호(외야수), SK 모창민(내야수), 두산 고창성(투수), 롯데 이승호(투수), KIA 조영훈(내야수), 넥센 이태양(투수), LG 김태군(포수), 한화 송신영(투수). 8명 가운데 투수가 4명이고 내야수 2명, 외야수 1명, 포수 1명이다.
프로야구 관계자들 사이에선 NC가 즉시전력감과 유망주를 골고루 안배해서 이번 특별 지명 명단을 확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투수와 내외야수, 그리고 포수 비율도 적절했다는 평이다.
이번 특별지명은 8개 구단이 구단별로 정한 보호선수 20명을 제외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NC는 각 구단에 10억 원씩 총 80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