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전문의-한의사 협진…암 재활·통증·교통사고후유증 치료에 주력
의료법인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대한외과학회 회장)은 한의사 2명을 초빙해 통합내과와 함께 양·한방 통합진료가 가능한 한방병원을 개설하고, 9월 2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와 ‘신의’ 화타가 현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서로 손을 맞잡은 것이다.
온종합병원은 이를 위해 부산시내 한 한방병원에서 진료원장으로 재직 중인 최철호 부원장과 한의사 김지명 과장 등 2명의 한의사를 초빙했다. 최철호 부원장은 1993년 동국대 한의과대를 졸업한 뒤 곧바로 한의원을 개원, 30여 년간 환자들을 돌봐온 침술의 대가다.
온종합병원의 ‘한방병원’은 통합내과 유홍 진료처장(내과전문의)을 진료원장으로 하고, △항암 입원 치료 △양·한방 협력진료 △회복기 입원치료(교통사고 후유장애·수술 후 회복) △한방피부 클리닉 △통증클리닉(허리디스크·척추협착증) 등 다양한 양·한방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양·한방 협력진료로, 추나, 약침, 미용침, 침부항뜸, 한방 물리도수치료, 림프관리실 등을 통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등 양방 관련 진료 및 수술환자의 통증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암환자들을 중점 치료하고 있는 온종합병원의 암 재활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주파 항암치료나 항암 영양주사, 고압산소치료 등도 양·한방 협진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온종합병원의 ‘한방병원’ 최철호 부원장(한의사)은 “한방과 양방의 협진을 통해 한·양방 통합진료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한방병원의 개설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온종합병원의 한방병원 유홍 진료원장은 “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도 대형병원들이 양한방 협력진료는 물론 전통의학까지 접목하는 통합의료를 추구하는게 세계적인 추세”라며 “이미 국내 유수 대학병원들도 양한방 통합의료로 의료의 질을 제고하는데 애쓰고 있다. 온종합병원의 한방병원도 이같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통합의료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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