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요청 불응 중, 대가 치를 것”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조직적 은폐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진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았다. 그는 국회 문체위원으로 비리 제보센터를 운영하는 등 체육계 쇄신에 나서고 있다.
그는 축구협회에 대해 "창립기념일을 핑계 삼아 금요일까지 휴가를 즐기며 24일 국회 문체위 현안 질의 자료 요청에도 불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몽규 협회장과 홍명보 감독 등 주요 관계자들이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과연 정상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기만하는 자들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 전체회의에서는 현안 질의 증인으로 정 회장과 홍 감독 등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 적극 나선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감독 내정 발표 이후 관련 폭로에 나섰던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등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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