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대표단 일행이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미국 현지 시장 개척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서다.
이번 일정은 LA 한인축제재단 알렉스 차 회장이 '제51회 LA 한인축제'개막식에 홍준표 시장을 공식 초청하면서 추진됐다.
LA 한인축제는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로 이달 26~29일 열린다.
시 대표단은 26일 LA 한인축제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대구시 최초로 운영하는 대구식품 공동 홍보관에 참가해 미국 시장에 대구 식품 우수성을 알린다. 27일에는 미주 지역 기업 진출 지원과 국제협력 강화의 역할을 할 LA 대구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오는 30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빅테크기업 Meta(메타)와 PNP(플러그앤플레이) 본사를 방문해 기업을 시찰하고, 고위급 임원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LA 한인축제는 우리나라 여러 지자체의 특산품들을 현지에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등 문화 홍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장으로서의 역할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홍보관 운영으로 주요 대구식품과 주요 시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새롭게 개소되는 LA 대구사무소를 통해 앞으로 대구와 관련한 많은 콘텐츠들을 전 세계인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와 ABB 산업 등 대구시의 미래 신산업과 관련해 미국의 선두 기업들과 폭넓고 다양한 논의를 통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더붙였다.
# 대구시, 고향올래 사업 지역활성화 우수사업 선정
- 대구 엑스코서 행안부 주관 지역활성화 사업 우수사업 발표회 열려
대구시의 고향올래 사업이 24일 엑스코에서 열린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활성화 사업 우수사업 발표회'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타 지역청년을 대상해 추진한 '청년 귀환 채널 구축 사업'의 운영 경험을 제안, 올해 7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고향올래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8억원의 특별교부세는 북구 산격1동 연암서당골 일대의 빈집과 빈점포를 리모델링해 생활공간, 활동공간 및 로컬벤처 창업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데 투입된다.
한편 발표회는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됐으며, 대구시 외에도 충남, 제주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대구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윤곽 나와
- 25일 노선체계 개편방안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대구시는 2015년 시내버스 개편 후 10년 만에 대중교통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선체계 개편 초안을 확정하고, 시민단체·학계·연구기관 외부전문가 및 관련업계·기관이 참석하는 용역 중간보고회를 25일 연다.
그간 도시철도 1~3호선 개통과 함께 대규모 노선체계 개편을 시행, 이번 4차 개편은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대규모 주택단지, 신규산단 등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개편이다.
1차 개편 후 현재 시내버스 노선수(122개)는 27개 증가했으나, 운행대수는 153대 감소해 수요·공급 최적화, 정류소, 배차간격 등 노선 효율화가 필요한 상태다.
시는 2022년 10월 대구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에 착수해 그간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 분석,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등을 거쳐 도시철도 중복노선 조정, 굴곡·장거리 노선 개선, 신규 산단·주택단지에 증차 없이 교통접근성 개선 등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노선개편 초안을 마련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대구시는 물론,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 버스노동조합, 시민단체, 학계, 연구기관,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개편방향·사례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의회 및 주민설명회, 용역 최종보고회 및 개편안 확정, 홍보 및 시행준비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증차 없는 노선개편을 통해 준공영제 운영비용 상승은 최대한 억제하고, 신규서비스 지역 확대, 배차간격, 중복도 및 굴곡도 등을 개선해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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