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북항재개발지역에 건립해 운영 중인‘북항 마리나’가 ‘2024 부산다운 건축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다운 건축상은 부산시가 지역의 건축 발전과 도시 경관 향상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북항 마리나는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활동의 허브로서, 북항 재개발사업의 중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됐다. 지상 7층, 연면적 24,096.69㎡ 규모의 북항 마리나는 단순한 요트계류시설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북항 재개발사업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북항마리나를 통해 부산의 해양산업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장한 생존수영장과 다이빙풀은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북항마리나를 부산시민과 국내외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공시설로써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마리나 내부에 문화시설과 상업공간을 포함시켜, 시민들이 해양 활동을 즐기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북항마리나는 해양산업과 도시발전의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사례로, 이번 수상은 부산항만공사의 혁신적인 해양 인프라 개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해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중소기업 지원 및 혁신클러스터 저변 확대·구축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0월 17일 벡스코에서 부산지역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혁신클러스터 저변 확대·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K-조선해양, ICT를 융합하여 도약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4 부산 혁신클러스터 기술 콘퍼런스와 동시에 진행했다.
BPA 등은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 혁신클러스터 해양ICT융합산업을 육성·진흥하고, 지역혁신클러스터 내 창업 및 중소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R&D 개발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 지원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혁신기관들 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해양ICT융합 분야 기업유치를 위한 협조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BPA는 전문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항만 패러다임을 선도해 혁신지역클러스터 내 창업 및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R&D 과제로 개발되는 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 환경 구축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BPA는 2022년부터 해운항만 창업지원 플랫폼(1876 Busan)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3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무실 공간 제공, 창업 및 연구지원금 보조, 테스트베드 제공 및 공동 R&D 등을 지원하고 있다.
BPA 진규호 경영본부장은 “부산은 세계 최고의 해양·항만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글로벌 항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혁신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스마트항만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항친수공원에서 가을 인생사진 찍어보세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10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지 현장을 배경으로 ‘부산항 북항 인플루언서 팸투어: 인생샷 스폿 발굴하기’ 행사를 개최한다. 북항재개발사업지 시설들의 숨은 매력을 소개함으로써 시민들이 해당 공간을 더 친근하게 느끼고 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참가 시민들에게는 SNS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와 함께 북항재개발사업지를 둘러보며 사업의 추진 배경 및 진행현황, 향후 계획에 관한 설명과 함께 북항친수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나만의 특별한 인생샷을 찍는 방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팸투어는 10월 31일, 11월 15일, 11월 28일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며 행사 당 최대 2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부산항만공사 SNS 공식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10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이 북항재개발사업지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들과 후기를 대상으로 심사해 우수작에는 스마트 워치,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의 경품도 증정한다.
BPA 전성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프로젝트는 부산항의 변화와 발전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현장”이라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북항재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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