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는 1시간 이상 기다림 끝에 분향소에 들어가 조문을 마쳤다. 줄을 서 있는 동안 여러 시민들이 다가와 “광주에서 왔어요” 혹은 “경기도 의정부에서 왔습니다”라며 핫팩을 건네기도 했다.
조문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희생자 유가족 대표 및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그런 김동연 지사에게 한 유족은 “정치 잘 하셔서, 다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다른 유족은 “눈물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라고도 했습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희생자들이 가족과 함께 집에 돌아가기(장례) △진실규명 △법률 대응을 참사 수습을 위한 현안으로 꼽았다. 김동연 지사는 참사 수습을 위해선 ‘컨트롤 타워’의 신속한 작동, 그리고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백서’와 ‘매뉴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사고를 언급하면서 “당시 전 과정을 백서로 남기고, 매뉴얼화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유가족 대표는 공감을 표하면서 “정부가 해줘야할 부분도 있지만, 지사님같이 영향력 있는 분들이 오셔야 (사태 수습을 위해) 바르게 갈 수 있다”며 김 지사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새해 첫날, 저도 마음으로 위로 드리고 싶어 달려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를 넘어서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