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시크릿이 빙판길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량이 전복될 만큼 큰 사고였던 터라 멤버 징거는 갈비뼈 골절 등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사고는 11일 새벽 2시 경에 벌어졌다. 최근 신곡 ‘토크 댓(TALK THAT)’을 발표하고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시크릿은 새벽 2시 경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가 중이었다. 그런데 서울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남단의 커브 길을 지나던 시크릿을 태운 승합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난 것.
사고 직후 멤버들은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차량이 전복되는 대형 사고였지만 다행히 전효성 송지은 한선화 등의 멤버들은 경미한 타박상을 입는 데 그쳤다. 문제는 멤버 징거였다. 징거는 갈비뼈가 골절되고 폐에 멍이 발견되는 등의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운전을 했던 매니저도 타박상만 입은 상태라 전효성 송지은 한선화 등의 멤버들과 함께 귀가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시크릿의 소속사는 “멤버들의 건강 상태가 최우선”이라며 향후 일정은 멤버들 건강 회복에 따라 조율될 것임을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