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창꼬>의 개봉을 앞둔 고수의 차기작으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유력해졌다. 아직 출연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소속사는 “긍정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오로라 공주> <용의자 X> 등을 연출한 배우 출신 방은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여배우는 전도연이 물망에 올라 있다.
전도연 측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혀 조만간 방은진 감독에 전도연 고수 주연이라는 환상의 라인업이 완성될 전망이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외국에서 마약 배달 누명을 쓰고 프랑스 교도소에 갇힌 한 평범한 가정주부와 누명을 벗겨 부인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수와 전도연의 출연이 확정되면 고수는 한효주에 이어 전도연까지 최고의 여배우들과 연이어 함께 작업을 하게 된다.
고수는 <초능력자>와 <고지전>에 연이어 출연하며 여배우 복이 없는 배우로 분류됐었다. 두 편 모두 남자 배우 위주의 영화인 터라 강동원 신하균 등과 호흡을 맞췄었다. 그렇지만 한효주에 이어 전도연까지 만나게 되면 여배우 복 없는 배우에서 완벽하게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