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치발리볼의 '섹시 얼짱 스타'로 활약해 온 아사오 미와(27)가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아사오는 12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해 우승을 하지 못했다. 4년 후 올림픽 무대에 도전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지금껏 난 비치발리볼 이외에 빛나는 장소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년에도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이 들지 않았다. 앞으로 나름의 행복을 찾아 살고 싶다”고 은퇴 심경을 밝혔다.
사진출처= 아사오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아사오는 선수 생활을 은퇴한 만큼 향후 연예계 생활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시절 아사오는 뛰어난 승부 근성뿐 아니라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는 눈부신 미모로 '비치발리볼의 요정'으로 불리며 국제대회 흥행의 아이콘으로 명성을 날렸다. 지난 6월에는 국내에서 열린 세계여자비치발리볼에도 참가해 남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키 172cm 체중 53kg으로 건강한 구릿빛 피부를 자랑하는 아사오는 일본 미에 현 출신으로 고등학교까지 실내배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졸업 후 비치발리볼로 전향했다. 동시에 연예기획사에 스카우트돼 모델과 연기자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