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아이스쇼에서 함께 공연한 에반 라이사첵과 김연아.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22)와 나란히 싱글 남녀 금메달을 차지한 에반 라이사첵(27·미국)이 김연아의 복귀를 뜨겁게 환영했다.
라이사첵은 지난 9일 김연아의 트위터에 “매우 성공적으로 돌아온 내 친구 김연아를 축하한다(Congratulations to my friend Yuna Kim on a VERY successful comeback to competitive skating!)”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김연아가 20개월 만에 복귀한 독일 NRW트로피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점수로 우승한 직후다.
라이사첵은 김연아가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후 국제무대에서 자주 만나면서 친분을 쌓았다. 2010밴쿠버올림픽에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서로를 축하했다.
라이사첵은 당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같이 우승했다. 내가 우승하면 김연아도 우승했고, 이번에도 내가 먼저 우승하고 연아에게 네가 우승할 거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