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전 9시 현재 18대 대통령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1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050만 7842명의 선거인 가운데 471만 643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박근혜 후보. 사진공동취재단 |
이는 총 투표율 70.8%를 기록했던 지난 16대 대선 당시 오전 9시 전국 투표율(10.7%)보다 0.9%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최종 투표율 63%를 기록했던 17대 대선 9시 투표율(9.4%)보다 2.2%포인트 높은 것이다.
앞서 오전 7시 전국 투표율은 2.8%를 기록해 지난 2002년 16대 대선때의 7시 투표율(2.8%)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지역 투표율은 10.1%로 전국 평균보다 1.5%포인트 높았다. 이번 대선 격전지로 여겨지는 부산의 투표율은 12.7%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15.8%)이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서울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