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올해 17회를 맞는 꽃박람회에는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가 참가하며,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다양한 야외 정원 전시, 실내 특별 전시, 화훼마켓, 공연과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야외 전시는 꽃의 색감과 자연 경관을 활용해 연출됐으며, 꽃의 향기로 전해지는 문화, 꽃과 교감하는 상상의 정원,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의 확장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주제 광장에는 높이 10m에 달하는 대형 조형물 '황금빛 판다'가 설치된다. '꽃의 기운을 세상에 퍼뜨린다'는 상징을 담은 이 조형물은 박람회의 대표 포토존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고양시민 가든쇼'에는 시민 10개 팀이 직접 디자인한 정원이 소개되고, '고양로컬가든'은 지역 내 300여 개 농가에서 재배한 10만 본 이상의 화훼로 구성된다. 라벤더와 허브류로 채운 ‘향기 정원’, 조기 개화를 유도한 ‘장미원’도 힐링 공간으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경진대회와 포럼도 마련된다. ‘고양국제플라워어워드쇼’와 ‘화훼예술 콘테스트’에서는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문 시상이 이뤄지며, 4월 29∼30일에는 ‘정원문화 포럼’이 개최된다. 공공정원, 자생식물 등 정원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박람회가 산업적 성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코트라(KOTRA) 해외 바이어 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돼, 온·오프라인 무역상담과 전문가 컨설팅이 함께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200건의 상담과 23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를 꽃으로 물들이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 축제와 산업 박람회가 함께 열리는 국내 유일 화훼 브랜드 박람회"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봄꽃을 만끽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 예매는 고양 시민권은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일반 예매는 24일까지 가능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현장 입장권에서 3천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발산역(3호선)과 GTX 킨텍스역을 통해 접근 가능하며,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