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 양파는 게르마늄이 풍부한 토양과 일교차가 큰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강도가 높고 단맛이 뛰어나며 저장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이번 수출을 통해 대만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병해충 발생이 줄어들면서, 양파 생산량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약 109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양파의 도매시장 반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도매가격은 전·평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이번 수출은 양파의 과잉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을 완화하고, 국내 가격 안정은 물론 양파 농가의 소득 유지에도 기여하는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을 비롯, 경남도 농정국, 함양군, 함양군의회, 농협 관계자, 생산 농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수출 선적을 축하하고 향후 수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대만 수출은 함양 양파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통해 농산물 수급을 안정시키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함양햇양파 출하를 기념해 함양농특산물 농업인 직거래 기획전을 통해 농협유통·하나로마트 부산점 등 14개소에서 함양양파 특별 할인판매를 진행하는 등 수출뿐만 아니라 양파의 국내 소비 촉진도 함께 추진했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 개막

국내 대표 정원작가 6인이 참여하는 ‘코리아가든쇼’를 통해 정원예술의 깊이를 선보일 예정이며, 도민이 직접 조성한 ‘시민참여정원’,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한 ‘동행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이 박람회장을 채운다. 정원산업전은 초전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며, 정원용품, 조경자재, 반려식물 키트 등 관련 기업 60여 곳이 참여해 정원산업의 흐름을 소개하는 등 관람객과 업체가 직접 만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마련된다.
야간 개장을 통해 정원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점도 주목된다. 조명이 더해진 밤의 정원은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하며, 관람 시간의 확장을 통해 정원문화의 다채로운 면모를 전달한다. 특히 14일 저녁에는 초전공원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달빛 정원 토크 콘서트’가 열려, 정원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실내 본무대에서 ‘정원으로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다’를 주제로 국제정원콘퍼런스가 개최된다. 미국공공정원협회(APGA), 영국왕립원예협회(RHS), 싱가포르 Nparks, 국립수목원 등 국내외 정원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원을 통한 도시재생, 공동체 회복, 교육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실내 전시장 내 ‘경남홍보관’을 통해 도내에 등록된 민간정원 40선을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무더운 여름, 실내 공간에서 경남의 정원 명소를 입체적으로 감상하며, 지역 정원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체험할 수 있다.
민기식 경남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정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경남의 의지를 담은 장”이라며 “경남이 정원문화와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양시 우박피해 현장 점검

도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7개 시군 1,335 농가 1,144ha 규모로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사과 등 과수 피해가 대부분으로 생육 중인 과실 및 가지, 잎 등에 기계적 손상으로 인한 피해로 확인되고, 앞으로 정밀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 면적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5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도내 7개 시군에 지름 12~10mm 내외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사과, 배, 블루베리 고추 등 피해를 봤으며, 밀양시 등 일부 시군 사과의 경우 과육이 움푹 패거나, 잎이 찢어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즉시 피해 발생 상황을 보고했고 현재 NDMS(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피해신고를 입력하고 있으며, 향후 재해복구비가 확정되면 도비(예비비)를 편성해 피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우박 피해농가와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회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재 과수작물의 자연재난지원금 중 피해작물에 지원되는 농약대 중복지원 제한, 농작물재해보험의 지급방법 및 지급보험금이 농촌의 현장 여건과 동떨어진 부분에 대해서 농림축산식품부에 적극 제도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3~4월 저온피해, 5월 우박피해 등 갈수록 잦아지는 자연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농가 시름을 덜기 위해 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농가에서도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영농조치를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