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하나를 구불구불 계속 이어서 완성하는 독특한 초상화가 있다. 프랑스의 예술가 삐에르 엠마누엘 고데의 초상화를 보면 단순함의 매력이 뭔지를 잘 알 수 있다.
오로지 펜으로만 작품을 그리기 때문에 그에게 필요한 건 펜과 종이, 딱 두 가지다. 게다가 선이 끊어지지 않고 줄줄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그 선을 따라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초상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숨겨진 스토리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의미 없는 선이 아니라 초상화 주인공의 특징이나 주변에 얽힌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표현해놓았기 때문에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주로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마릴린 먼로,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스티브 잡스 등의 작품을 그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