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회는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DMZ를 거쳐 개성까지 달린 뒤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세계 각국 참가자와 시민이 남북을 오가며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파주~개성 디엠지(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김 시장이 2022년부터 남북협력사업의 하나로 구상했지만, 지난 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와 접경지 군사 긴장 고조로 추진이 중단됐다. 파주시는 최근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남북 간 평화 기류와 긴장 완화로 대회 개최에 우호적인 여건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파주시는 북한주민접촉신고서가 수리되면 향후 북측과의 실무 접촉 및 남북교류협력사업 승인, 대회 일정 조율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개성 디엠지(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제 오랜 꿈으로, 그간 계획해 온 대로 성사되기만 한다면 남북화합과 교류, 경제협력이 재개되는 물꼬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통일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북한에 마라톤대회를 공식 제안해 이 대회가 남북 간 평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