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위에 그림을 그리는 특이한 화가가 있어 화제다. 보스턴을 무대로 활동하는 코리 코코란이 주로 사용하는 캔버스는 다름아닌 버섯이며, 그 중에도 갓이 편평한 반원형이나 말굽형의 잔나비불로초 버섯을 주로 사용한다.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어려울 법한데 심지어 말랑말랑한 버섯에 그림을 그린다니 놀랄 노자. 게다가 종이와 달리 한 번 잘못 그리면 지울 수도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 집중력이 대단할 따름이다. 작품의 크기는 작은 것은 지름 15㎝부터 큰 것은 61㎝까지 다양하며, 주된 소재는 식물, 곤충, 인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