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24·서울시청)가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월드컵 8연속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상화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6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 8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중국 위징이 세운 종전 기록 36초 94를 0.14초 앞당긴 기록.
이상화는 전날 열린 1차 레이스에서도 36초 99로 한국 신기록이자 자신의 첫 36초대 기록을 세운데 이어 하루 만에 세계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또한 월드컵 8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세웠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