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이 미얀마 민주화 영웅 아웅산 수치 여사와 회동을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박근혜 당선인이 방한하는 아웅산 수치 여사와 29일 접견하기로 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평창 스페셜 동계 올림픽 세계 대회 개막식에 초청돼 오는 28일 내한하는 아웅산 수치 여사는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여성 지도자다.
▲ 박근혜 당선인. 사진공동취재단 |
이번 회동에서 박 당선인과 아웅산 수치 여사는 세계 평화와 미얀마 민주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치권 주변에서는 두 사람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지도자이고 선친이 국가 지도자 였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아 다양한 대화가 오갈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