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관리하는 나머지 13개 노선도 무료 운행할 수 있도록 대광위측과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서울시 파업노선과 유사한 도내 128개 노선가운데 민영제를 제외한 ‘모든 공영제 노선’을 대상으로 무료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대광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해당 노선의 모든 차량 옆 유리창(탑승구 쪽)과 카드 단말기에 무료 운행 버스임을 알리는 안내문도 부착하기로 했다. 또한 도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14일 저녁 재난문자를 통해 무료 운행 소식과 노선을 알릴 계획이다. 무료 운행 안내문이 부착된 버스에 탑승 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지 않고 그대로 승차하면 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서 겪으시는 큰 불편과 걱정에 제 마음도 몹시 무겁습니다”라며 “특히 날씨가 추워지고 도로 결빙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중교통 이용에 큰 지장을 받으셨을 도민 여러분들의 고충에 깊이 공감하면서 경기도는 도민의 발이 멈추지 않도록 즉각적인 수송 대책을 시행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만약 이번 파업이 다음 주까지 계속된다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전세버스’를 추가로 주요 환승 거점에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특히 지하철 수요 몰림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송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교통은 민생의 핵심이자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권입니다. 파업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로 인한 피해가 우리 경기도민에게 전가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라면서 “경기도는 파업이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도민 여러분들의 출퇴근길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키겠습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