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책본부는 공원녹지과 소속 직원 29명을 7개 조로 편성해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산림재난대응단 21명과 산불감시원 11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관내 산불감시초소 14곳과 감시탑 7곳을 중심으로 순찰과 예찰 활동을 벌이고, 불법 소각 행위 단속과 산불 예방 홍보·계도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천현동과 춘궁동에 설치된 'AI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해 검단산과 남한산성 등 주요 산림지역을 상시 감시한다. 해당 시스템은 드론이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비행하며 연기나 화재 징후를 감지할 경우 AI가 이를 분석해 산불 여부를 판단하고 담당 부서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방식이다.
시는 산불 인지부터 판단, 신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해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근이 어려운 산림 사각지대에 대한 정밀 감시도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송전탑을 활용한 산불 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고, AI 드론 스테이션과 연계해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우리나라 산불의 약 65%가 봄철에 집중되는 만큼 이 시기의 산불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상기후로 산불의 대형화와 동시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영농 부산물이나 쓰레기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산행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