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야외 록페스티벌이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메인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신진 아티스트 발굴 및 음악 산업 컨퍼런스까지 아우르는 복합 음악 축제다. 이미 문체부 '글로벌 축제'로 지정돼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찾는 K-팝과 록의 중심지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부평풍물대축제는 부평대로라는 도심 속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거리 축제다. 한국 전통의 '풍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놀이의 장을 마련한다. 전통 예술의 보존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이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꿈을 기리는 역사 축제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서울에서 수원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로, 화려한 야간 경관 조명과 전통 공연이 어우러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시흥갯골축제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을 보존하고 있는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친환경 축제다. 갯골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즐기는 '생태 놀이터' 개념을 도입해 갯벌 체험, 소금 만들기 등 교육적이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손꼽힌다.

연천구석기축제는 세계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펼쳐지는 역사 체험 축제다. 구석기 시대의 의식주를 재현한 '구석기 바비큐' 체험과 전 세계 선사 문화가 교류하는 전시 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역사를 즐겁게 배울 수 있다.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잡은 대표적인 에듀테인먼트 축제다.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여성 최초의 남사당패 우두머리였던 '바우덕이'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는 축제다. 아슬아슬한 줄타기, 풍물놀이, 탈놀이 등 한국 전통 민속 예술의 정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2026년까지 국비 지원을 받은 후, 10년의 지원 기간을 채우고 국가 대표 '명예축제'로 전환되어 그 명맥을 이어가게 된다.
부천국제만화제는 한국 만화와 웹툰의 본고장인 부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만화 전문 축제다. 코스튬 플레이, 만화가 사인회, 전시회 등 만화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가득하다. 2027년부터 새롭게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K-컬처의 핵심인 웹툰을 활용한 글로벌 홍보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올해 예산을 65억 원에서 104억 원으로 대폭 증액한 문체부는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홍보와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용태세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지원책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처럼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축제'를 거점으로 삼아 인접한 지역 축제들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된다. 이를 통해 경기·인천 지역 전체가 하나의 관광 클러스터로 묶여 브랜드 가치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