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러스터는 총사업비 286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연면적은 5198㎡이며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설은 전시·체험 공간과 콘텐츠 상품 판매장, 창작·연구개발 공간, 기업 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콘텐츠 기업의 창작과 제작, 사업화와 유통을 지원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콘텐츠 산업은 하나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구조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고 다시 게임과 메타버스, 캐릭터 상품으로 이어지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하나의 콘텐츠가 여러 산업으로 확장되면서 콘텐츠 산업은 창작뿐 아니라 기술과 사업화, 유통까지 연결되는 종합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창작·제작·사업화·유통 전 과정을 연계하는 콘텐츠 산업 거점을 구축하는 중이다. 특히 EBS, JTBC, MBN 등 방송사를 비롯해 방송영상밸리와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등 콘텐츠·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인프라가 집적된 지역적 기반을 활용해 콘텐츠 산업 기반을 집적한다는 구상이다.

특허 3건을 포함해 총 27건의 저작권을 확보하면서 콘텐츠 사업화 기반도 마련됐다. 시는 올해도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약 10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착공이 고양시 콘텐츠 산업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콘텐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제작과 기술, 기업 활동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가 실질적인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