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돌멩이 화가’ 에르네스티나 갈리나
그도 그럴 것이 돌멩이들이 마치 살아있는 동물들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웅크리고 누워있는 개나 고양이의 돌멩이를 보면 실제와 분간이 가지 않아 흠칫 놀라게 마련. 이밖에 펭귄, 호랑이, 개구리, 사슴 등이 그려진 돌멩이들 역시 살짝만 건드리면 금세라도 살아서 꿈틀댈 것만 같다.
어린 시절 케냐 나이로비로 이주하면서 야생과 접하게 된 것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해온 그녀는 현재 이탈리아 최초의 ‘돌멩이 화가 클럽’을 결성해서 문하생들을 키우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