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누가 이런 생고생을 할까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호텔의 진짜 목적을 아는 사람들은 기꺼이 이 호텔에 묵길 주저하지 않는다. 다름이 아니라 ‘팍툼 호텔’의 목적은 예테보리에 있는 3400여 명의 노숙인들의 실상을 알리는 한편, 이들을 위한 자선 캠페인을 돕는 데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호텔 수익금은 노숙인들을 위한 잡지인 <팍툼 매거진>의 자선활동을 지원하는 데 전액 기부되고 있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