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최종 예선 명단이 발표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간판 골잡이 박주영의 제외다.
반면 최 감독의 ‘애제자’ 이동국은 승선했다. 최 감독이 이동국을 중심으로 한 공격 시스템을 가동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울산의 김신욱도 공격수로 발탁됐다.
수비진에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윤석영이 포함됐고 이밖에 김기희 장현수 김창수 등이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는 정성룡과 김영광이 자리를 지켰고, 세 번째 골키퍼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땄던 이범영이 포함됐다.
대표팀 소집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18일경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승 1무 1패로 최종 예선 A조 2위에 올라 있는 최강희호는 22일에 시리아를 불러 비공개 친선 경기로 호흡을 맞춘 뒤 카타르전에 나선다.
▼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카타르전 소집 명단(23명)
골키퍼 : 김영광(울산),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수비수 : 박원재, 정인환(이상 전북),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 김기희(알 사일리아), 곽태휘(알 샤밥), 장현수(도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오범석(경찰청)
미드필더 : 신형민(알 자지라), 한국영(쇼난 벨마레), 이근호(상주), 지동원,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 하대성(서울), 기성용(스완지 시티), 김두현(수원), 이청용(볼튼), 손흥민(함부르크)
공격수 : 김신욱(울산), 이동국(전북)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