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노원병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안 전 교수.<임준선 기자>
[일요신문]
노원병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후보가 미국에 체류할 당시 호화 아파트에 머물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다 거짓말이다”라고 일축했다.
안 후보는 15일 오후 서울 노원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며 “지인의 집에서 돈 안 내고 있었다. (의혹이 제기된 집은) 16~17년 전에 살았던 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는 “(그 집을) 이번에 살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그 곳에) 사는 사람들한테 물어보거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전화해보면 금방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은 한 언론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미국에서 머문 아파트는 매월 렌트비만 3500~5000달러(383만~548만 원)에 달하는 고급 아파트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