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한혜진이 열애를 인정할까. 기성용의 축구화 이니셜 ‘HJ SY 24’를 통해 불거진 열애설이 상당한 파급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기성용의 축구화에 새겨진 이니셜 ‘HJ SY 24’를 통해 다시 불거진 기성용과 한혜진의 열애설이 만만치 않은 파급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이들의 열여설은 이미 한 차례 불거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 초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이들의 열애설이 제기된 것. 지난 해 런던올림픽에서 SBS <힐링캠프>를 통해 만난 기성용과 한혜진이 열애에 빠졌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기성용의 미니홈피 대문에 ‘H’라는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는 부분 역시 열애설에 일조했다. 기성용이 자신의 미니홈피 대분에 H라는 이니셜을 새긴 날짜는 지난 해 크리스마스다. 따라서 네티즌들 사이에선 연인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지 못하는 기성용아 그런 아쉬운 마음을 연인의 이니셜로 표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H라는 이니셜의 의미가 한혜진일 것이라는 추측이 맞물렸다. 그렇지만 기성용과 한혜진 측이 모두 강하게 부인하면서 열애설이 잠잠해졌다.
다시 불거진 기성용과 한혜진의 열애설. 이번에는 양측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우선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을 해야 하니 통화를 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하고 있으며 기성용 측은 아예 매스컴과의 전화 통화를 회피하고 있다.
지난 1월 단호하게 열애설을 부인했던 당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뭔가 대책 마련을 위해 시간을 벌고 있는 듯한 모양세다. 이런 까닭에 연예관계자들 사이에선 기성용과 한혜진 측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열애설이 사실무근일 경우 지난 1월처럼 즉각적으로 ‘사실무근’을 주장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대응이다. 기성용 측에서 이니셜 ‘HJ SY 24’의 의미를 설명하면 이로 인한 열애설도 금세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열애 중이라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 된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양측 모두 부담이 크다. 기성용의 경우 여자 연예인과 교제 중인 국가대표 축구 선수라는 호칭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한혜진은 오랜 연인이었던 가수 나얼과의 결별 이면에 기성용과의 열애가 숨겨져 있었다는 의혹이 버거울 수밖에 없다.
과연 기성용과 한혜진이 이번 열애설에 대해서는 어떤 공식 입장을 내 놓을 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