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일본 여배우 사카구치 료코.
28일 일본 언론은 “사카구치 료코가 지난 27일 도쿄 도내 한 병원에서 소화기계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카구치는 소화기계 질환으로 2011년 여름부터 통원 치료를 받았고, 지난달 말 입원해 체중이 10kg 이상 빠져 상당히 여윈 모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카구치는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저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하자면 작년에 장폐색을 앓고, 거의 같은 시기에 인플루엔자엔성 폐렴까지 걸리게 됐습니다. 현재 영양을 보급하기 위해 링거 등을 맞으며 치료하고 천천히 요양하고 있습니다”며 “앞으로 여러분에게 기쁘게 전할 수 있는 일들을 할 생각이니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남겼지만 이 글을 게재한 지 17일 만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사카구치는 일본 원작드라마에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배종옥이 맡은 비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