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 ‘아빠 어디가’ 캡처 사진
[일요신문]
배우 성동일이 아내의 편지를 읽고 울컥했다.
성동일은 7일 방영된 MBC <일밤> '아빠 어디가'에서 아내의 편지를 읽다 말을 잇지 못했다. 평소 무뚝뚝한 것으로 알려진 성동일이 아내의 '당신 사랑한다'는 말에 울컥했던 것.
이날 성동일-준 부자는 잠자리에 들기 전 아내가 보내준 편지를 읽었다. 아들 준이는 엄마가 쓴 편지를 또박또박 읽어내려갔다. 그러던 중 '당신 사랑한다'는 아내의 고백에 성동일은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듣는다”라며 감동했다.
그 모습에 준이 역시 “나도 갑자기 눈물이 난다”며 울컥했다. 편지를 다 읽은 두 사람은 집에 있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성동일은 아내에게 “애를 셋이나 낳고 10년을 같이 살았는데 당신한테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는다”며 마음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