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이적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7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박지성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악봉 같은 올 시즌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인터뷰에서 지나치게 높은 선수단의 연봉을 줄여 나가겠다며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에 관계 없이 몇 몇 선수는 이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언급한 이적 선수로 박지성을 가장 먼저 꼽았다.
박지성이 주급 5만 파운드(약8600만원)를 받고 있는 등 고액 연봉자라는 점과 타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내세웠다.
매체는 박지성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아랍에미리트(UAE) 리그로부터 꾸준히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고 거론했다.
하지만 박지성은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더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고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여전히 박지성을 신뢰하는 것으로 알려져 올 여름 이적이 성사될지 미지수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