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류현진이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또 다시 첫 승 도전에 나섰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것.
2회는 양팀 모두 삼자 범퇴로 간단히 끝났다. 상대 선발투수 로케를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2회 첫 타석에서 역시 로케에게 삼진을 당했다.
3회초는 다시 파이어리츠의 1번 타자 스탈링 마르테부터 시작됐다. 마르테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마르테는 이번에도 안타를 기록했다. 게다가 기습 번트를 빠른 발로 안타로 만들어 냈다. 이렇게 다시 한 번 선두 타자를 내보내여 위기를 맞았다.
2번 타자 닐 워커는 이번에도 내야 뜬 공으로 아웃 당했다. 그렇지만 다시 1사 1루 상황에서 류현진에게 메이저리그 첫 피홈런을 만들어 낸 앤드류 맥쿠첸을 만났다. 그렇지만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인 류현진을 멕쿠첸을 우익수 방면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타석에 선 4번 타자 가비 산체스는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아냈다. 비록 선두 타자 마르테에게 기습 번트를 허용하긴 했지만 2,3,4번 타자를 모두 뜬 공으로 잡아냈다. 그만큼 류현진이 많이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다만 54개로 투구수가 너무 많다는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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