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류현진이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또 다시 첫 승 도전에 나섰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것.
LA다저스 타선은 3회말 비로소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크로포드가 2루타를 치고 진루하자 푼토의 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캠프가 외야 플레이로 크로포드를 불러들였다. 전형적인 득점 공식으로 역전 점수를 뽑아낸 것. 비로소 류현진은 첫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4회초는 파이어리츠의 5번 타자 마이클 멕켄리부터 시작됐다. 멘켄리는 1회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LA다저스의 3루수 유리베의 호수비에 막힌 바 있다. 류현진은 2회 이후 확연히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확연히 볼 끝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 그만큼 멕켄리를 가볍게 외야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6번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7번 타자 호세 타바타는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류현진은 삼자범퇴로 깔끔히 4회초 수비를 마무리했다. 조금씩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이 다가오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한편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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