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류현진이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또 다시 첫 승 도전에 나섰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것. 류현진은 7회초 교체됐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터라 이대로 LA다저스가 승리하면 류현진은 메이저리스 데뷔 첫 승을 거두게 된다.
7회말 LA 다저스의 타선이 다시 터졌다. 5회초 1사 1, 2루 찬스애서 내야 뜬 공으로 물러났던 셀러스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스토어를 5대 2로 벌린 것. 15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셀러스는 예상외의 홈런으로 류현진의 첫 승을 더욱 가시권 가까이로 가져왔다.
2사 후 푼토와 캠프가 진루하면서 맞은 2사 1, 2의 기회가 LA다저스의 4번 타자 곤잘레스에게 왔다. 곤잘레스는 이미 1회말과 5회말에 연이어 타점을 올린 바 있다. 곤잘레스는 이번에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안타를 기록하며 2루 주자 푼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점이다.
한편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는 케이블 'MBC스포츠플러스'와 지상파 DMB 'my MBC'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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