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문용관 전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지원팀장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요신문 DB
LIG손해보험은 지난 2월14일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시즌 도중 이경석 전 감독을 경질한 뒤 조세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왔다.
문 신임감독은 대신고~인하대를 거친 국가대표 센터 출신으로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현대자동차써비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인하대학교 코치와 감독을 거쳐 2008년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감독을 지냈다.
LIG손해보험은 “지도자로서의 경력과 선수단 통솔력 등 문용관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 팀의 체질개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