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가 최악의 연기를 펼치며 올 시즌 최저 점수를 기록했다.
아사다 마오 시합장면 캡쳐
마오는 11일 일본 도쿄 요요기경기장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팀 트로피' 첫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점프이자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을 시도하다 두 손을 짚으면서 앞으로 넘어졌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 점프에서도 플립의 회전이 부족했다. 마오는 경기가 끝난 후 실망한 표정을 드러냈다.
일본 언론들은 “평소 뒤로 엉덩방아를 찧는 것과 달랐다”고 지적했고, 아사다 또한 “몸이 뒤로 남은 상태에서 뛰어서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앞서 마오는 전날 공식 훈련에서 트리플 악셀을 비롯해 3회전 연속 점프에 성공하며 “내 레벨로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온라인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