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이 또다시 수모를 당했다.
한화 이글스가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하면서 개막 후 12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프로야구 역사상 개막 최다 연패 타이 기록(2003년 롯데)이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전날에 이어 불펜투수를 총동원하며 연패 탈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불명예 기록을 안게 됐다. 한화는 전날 경기에서도 선발 김혁민이 흔들리자 윤근영, 안승민, 마일영, 김일엽, 정재원, 송창식, 이태양 등 1군 엔트리에 포함된 대부분의 투수들을 투입한 바 있다.
한화는 내일(14일) 같은 장소에서 LG와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도 패할 경우 한화는 프로야구 역사상 개막 최다 연패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