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진들이 마치 유행처럼 ‘웨이보’에 올라오자 현재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찬반양론이 거세지고 있는 상태다. 어떤 사람들은 “엄연한 동물학대다”라며 비난하고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야하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재미 삼아 올리는데 너무 민감한 것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처음 시작은 ‘울라탕’이라는 아이디의 한 남자가 자신의 ‘웨이보’에 스타킹과 하이힐을 신은 래브라도 두 마리의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사진은 2만 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그 후 ‘웨이보’에는 비슷한 사진들이 경쟁이라도 붙은 듯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