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가 자녀 육아법을 공개했다.
윤원희 씨는 최근 스토리온 <미라클스토리, 탄생> 녹화장에서 “스칸디 육아법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칸디 육아법'이란 북유럽 국가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으로 자연 친화적이며 엄마 아빠가 함께 육아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양육방식.
윤원희 씨가 자녀양육법을 바꾸게 된 계기는 충격적이다. 윤 씨는 “처음에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냈는데 큰아이가 다섯 살 때 피곤해서 코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때부터 스칸디 육아법을 실천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 씨는 남편 신해철에 대해 “우리 남편이 육아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며 “남편은 아이들 방과 후에도 집 근처 계곡에서 해질 때까지 같이 놀아주는 등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부모 교육 전문가 윤영주 교수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등장하는 부자관계를 분석하기도 했다. 윤 교수는 “스칸디 육아법의 관점에서 봤을 때 윤민수 씨가 가장 스칸디 대디에 가깝다”며 윤민수 씨는 아이에게 자율성을 주면서도 해야 할 과제가 있으면 꼭 할 수 있게끔 옆에서 도와주는 등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이상적인 아빠“라고 평가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