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캡처 사진
[일요신문]
가수 윤민수가 '아빠 어디가' 출연 계기를 밝혔다.
1일 방영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오 나의 파트너'를 특집으로 오랜 시간 두 멤버로 함께해온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전태관과 바이브의 윤민수 류재현이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윤민수는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주말 예능 MBC <일밤> '아빠 어디가' 출연 이유에 대해 '아들과 너무 친하지 않아서'라고 설명했다.
윤민수는 “사실 후가 초등학교 입학하면 그만하려는 생각도 했었다. 처음에는 이렇게 프로그램이 잘 될 줄 몰랐다. 지금은 잘돼서 정말 행복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항상 작업 후 집에 늦게 귀가해서 가족들을 깨우지 않기 위해 늘 혼자 잤다. 아침에 일어난 후가 자는 내 모습을 보고 놀라서 '엄마 쟤 또 왔어'라고 하더라. 한동안 새벽에 귀가하고 후가 유치원에 가면 일어나니 아이와 생활패턴이 맞지 않아 친해지지 못했다”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MC들이 '아빠 어디가' 출연 후 부자 관계가 개선됐느냐고 묻자 윤민수는 “요즘에는 후가 나에게 먼저 다가와 숙제를 부탁하기도 하면서 말을 건다. 전보다 많이 친근해졌다”고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