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가 신생팀 NC다이노스와의 3연전에서 충격의 '스윕'을 당했다.
갈길바쁜 LG는 NC와의 3연전을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오히려 3연패를 당하며 중위권을 형성하게 됐다.
이번 3연전이 끝난 후 야구 관계자들 상당수는 지난 2011년 LG와 넥센의 관계를 떠올리고 있다.
당시 LG는 꼴찌였던 넥센을 상대로 매 경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른 팀들이 '승수 쌓기'를 위해 넥센전을 기다렸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LG와 넥센은 매경기 혈전을 벌였고, LG는 번번히 무릎을 꿇었다.
당시 승승장구하던 LG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넥센에게 스윕을 당했고, 후반기 넥센과의 3연전에서도 스윕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한 아픈 경험이 있다.
이러한 천적 관계는 지난해에도 계속됐다. 2012시즌 LG는 넥센을 상대로 6승 13패를 기록했다.
이번에 LG가 NC와의 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자 넥센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3일부터 '서울 라이벌' 두산과 3연전을 치루는 LG가 NC에게 당했던 치욕을 씻을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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