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민주당을 탈당했던 배우 명계남 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친노인사인 명 씨는 10일 경남 봉하마을을 찾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방명록에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고 땀흘린 만큼 잘 사는 세상!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며”라고 쓰자 “노무현 대통령님 이용하지 맙시다”라고 소리쳤다.
또한 조경태 최고위원이 명 씨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려하자 “당신은 원래부터 노무현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욕을 하기도 했다.
명 씨는 묘역을 찾은 이들에게 “부관참시하지 마이소, 빨리 가이소”라고 외치기도 했다. 명 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김 대표가 쓴 방명록과 함께 “소설쓰구 있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