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출범한 민주당 김한길 신임 당대표 체제의 당직 인사가 속속 단행되고 있다.
지난 10일, 원내대표직 퇴임을 앞두고 당 사무총장직에 깜짝 발탁된 박기춘 신임 사무총장을 필두로 주말 사이 주요 당직자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지난 7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열린 첫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이밖에도 전국 여성위원장에는 유승희 의원이, 전국장애인위원장에는 최동익 의원이,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으로 김성곤 의원이 각각 임명됐으며 변재일 의원은 민주정책연구원장직에 다시 유임됐다.
한편 지난 4.24 재보선에서 눈물을 머금고 후보직을 사퇴한 이동섭 노원병지역위원장은 이재훈 전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사무부총장직에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인사 단행을 발표한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대탕평, 지역안배를 두루 고려한 인사로써, 그동안 당대표께서 강조해 온 적재적소에 가장 적임자를 임명해서 당의 능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추가적인 당직 인선 조치”라고 평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