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세 자녀들.
그런데 이 세 남매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 곧 폭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잭슨의 모친인 캐서린(82)이 잭슨의 공연기획사였던 ‘AEG 라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세 남매가 과연 잭슨의 법적 유산 상속인이 맞는지를 두고 설전이 오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AEG 라이브’ 측의 한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미 세 남매의 출생기록부와 함께 막내아들인 블랭킷(11)만이 잭슨의 친아들이며, 장남 프린스(16)와 장녀 패리스(15)는 기증받은 정자를 통해 낳았다는 증거자료들을 확보해 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잭슨 측은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와 관련된 정보가 어떻게든 밖으로 새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수군대면서 지금까지 소문으로만 떠돌던 괴담, 즉 프린스와 패리스의 생부가 잭슨의 피부과 주치의였던 아놀드 클라인 박사라는 소문이 과연 사실일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