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소속인 '산소탱크' 박지성(32)이 리버풀과의 올 시즌 최종전에서 드디어 선발 기회를 잡았다.
QPR은 20일 0시(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올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QPR은 이미 다음 시즌 챔피언십리그(2부리그)로의 강등이 확정된 상태라 팀 분위기는 침체된 상황이다.
하지만 해리 레드냅 감독은 정예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 포진시켜 1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동안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던 박지성이 1부리그 최종전에서 '산소탱크' 위상과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할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윤석영(23)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끝내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