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 콜레티 LA 다저스 단장이 성적부진에 따른 비난 여론에 시달리고 있는 돈 매팅리 감독을 두둔하고 나섰다.
다저스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은 2억 1675만 달러의 몸값을 자랑하지만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그레인키, 류현진 등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쏟아붓고도 성적이 부진하자 최근 매팅리 감독을 향해 집중 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질설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매팅리 감독의 계약기간은 올해까지다.
그러자 콜레티 단장이 직접 나섰다. 콜레티 단장은 “(매팅리 감독을 향한) 나의 견해는 변하지 않았다”며 재신임했다.
그러나 다저스 구단 수뇌부는 매팅리 감독의 재계약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성적 부진이 계속된다면 매팅리 감독이 시즌 도중 해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밀워키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서는 다저스가 반격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